(최초 글 작성일 : 2017.12.03.)
트루마 히터 열원을 이용한 온수 바닥난방
카라반에 바닥난방이 없는 분들은 보통 전기 필름난방이나 카라반 내 트루마 히터의 열원으로 이용하여 운용을 할 수 있는 온수난방의 작업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먼저, 필름난방의 설치도 생각해보았으나 220V 전기가 인입되지 않으면 사용할 수가 없는 단점이 있는 것 같아서 노지에서뿐만 아니라 전기를 인입할 수 있는 캠핑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트루마 히터 열원을 이용한 바닥 온수난방을 작업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발코니 매트 또는 놀이매트를 구입하여 카라반 바닥에 맞추어서 재단을 해야 합니다.
A3 종이로 카라반의 바닥을 그대로 본뜨는 작업을 시행하였습니다. 청테이프로 서로 연결을 하면서 구석구석 재단을 합니다.
그리고 본을 뜬 종이를 매트에 다시 재단을 해서 매트를 잘라냅니다.
카라반 바닥에 맞게 재단을 한 매트에 온수 호스가 지나갈 자리를 입수와 출수를 잘 생각하면서 간격에 맞추어서 그립니다.
일회용 면도기날로 급조해서 만든 홈파기 도구로 선을 따라서 호스가 지나갈 자리의 홈을 팝니다.
홈을 다 파고 온수 호스를 배열하여 청테이프로 고정 후 임시 배치하여 봅니다.
호스 배치가 잘 되었다면 은박 단열 접착시트로 깨끗하게 마감처리를 합니다.
드디어 완성을 하였습니다. 주변정리를 하고 카라반으로 이동을 합니다.
잘 맞는지 카라반에 깔아봅니다. 우왕.... 딱 좋다.... 굿!
다음 작업으로는 트루마 히터를 분해해서 입.출수구 호스가 지나갈 수 있게끔 작업을 해야 합니다. 전문가가 아니라서 트루마히터를 분리를 하는데 엄청나게 힘들었습니다.
전체 분리를 하기 위해서 카라반 외부 바닥으로 기어 들어가서 연결된 가스 호스를 분리를 해줘야 합니다.
드디어 분리를 하였습니다.
온수 호스가 어느 부분으로 지나갈 수 있는지를 잘 관찰하여 계획을 세웁니다.
가장 중요한 핵심부품 중 하나인 에어컨에 사용하는 알루미늄 파이프입니다. 작은 면적으로 히터의 열을 전달하여 물을 효과적으로 데울 수 있도록 파이프를 원형으로 말아줍니다. 캠핑용 타프에 사용하는 폴대를 이용하여 파이프를 말아주었습니다. 가장 힘이 많이 들어가고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작업니다.
카라반 내부에 온수 호스의 입수구와 출수구를 배열하여 정리를 합니다.
배관 자재 부속품을 구입하여 입수구, 출수구, 퇴수 구의 호스를 연결해주고 적당한 위치에 고정을 합니다.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반찬통에 온수 모터를 연결하고 ON/OFF 스위치 및 전원 연결선을 작업합니다.
데울 물을 담을 수 있는 스텐 통을 비치하였습니다.
온수 호스와 연결해서 둥글게 감은 알루미늄관을 트루마 히터의 상단의 빈 공간에 올려놓습니다.
마지막으로 보조배터리를 이용해서 테스트를 해봅니다.